[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 곤양고등학교는 최근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리터러시(literacy)를 향상시키기 위해 솥골 소식지 영자신문 ‘The Gonyang High Newsletter’을 발간했다.

사천 곤양고등학교는 전교생 87명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고, 의사소통능력 및 표현능력,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활동 통한 영어 글쓰기와 국어 글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 솥골 소식지 영자신문 ‘The Gonyang High Newsletter’.

영어 신문 ‘The Gonyang High Newsletter’ 발간은 영어 학습 동기가 높고 영어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 동아리 ‘Internet English’ 활동 시간에 함께 모여 기사를 쓰고 상호 교정해 이뤄지게 됐다.

영어 신문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어 수업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주제를 정하고, 협동해 영어 신문 기사를 작성했기 때문에 어휘력과 사고력이 증대됐다.

강형빈 2학년 학생은 “영자 신문 제작을 통해 영어에 대한 학습 동기가 향상됐고, 영어 표현 능력이 증대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쓰기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조소영 2학년 학생은 “기사문 작성을 위해 설문조사를 하고 자료를 취합해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흥미로웠다”며 발간 소감을 밝혔다.

서정진 교장은 “우리학교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 활동을 마련하고 있는데 인터넷 영어 동아리와 글쓰기 교실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 신문과 학교 신문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성취감 및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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