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 경북 울진군 평해초등학교는 지난 29일 유치원 아동들을 포함한 초등학교 1~6학년 전학생 대상으로 ‘포항 도시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평소 연극이나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을 자주 할 수없는 본교 학생들에게 영화 관람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함과 동시에 경북과학교육원을 방문해 여러 분야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 과학교육원.

아울러 농어촌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영화관 직원, 과학교육원 안내원 등)에게 인터뷰를 하며, 직업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자연스레 진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감 및 각 학급 교사들과 보건교사, 유치원 교사, 교무행정사까지 학생들과 동행해 안전사고의 우려를 줄이고 복잡한 도시에서의 학생 통제를 용이하게 했다.

사전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영화를 조사해 관람할 작품(몬스터 대학교)을 정했으며, 극장 안에서는 공공장소 예절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도시체험이 끝나고 3학년 손병진 학생은 “가끔 부모님과 오곤 했던 포항이지만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오니 색다르고 영화를 관람할 때 우리학교 학생들 밖에 없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황시연 학생은 “초등학교 마지막 체험학습이어서 아쉽지만 직업 인터뷰를 하며 진로를 알아보는 것이 즐거웠고 과학교육원에서 체험활동이 특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영화관.

▲ 직업인터뷰.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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