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사업계획 변경으로 내년 6월 착공된다.

30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전국유일 환경부의 삭도시범사업 선정으로 동서동 초양도에서 2.49㎞ 구간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천시가 내년 6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 결과 주차 및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방동에 중간역사를 설치하게 돼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얻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기술력이 우수한 외국의 케이블카 전문 업체에서 설계 및 협의과정 등 다소 기간이 소요되며, 그 밖에도 환경영향평가협의, 해역이용협의, 공원사업 및 궤도사업 시행허가 등 많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착공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약 3개월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24일 안전행정부의 ‘13년도 제3차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사업 승인, 케이블카 형식 및 수송능력 결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시설계 실시, 내년도 국비(광특) 30억 원 지원 확정 등 사업예산 확보가 가능해 차질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케이블카사업은 50년 이상 유지되는 시설로, 바다 위 횡단, 태풍, 최장의 지주 등 불리한 여건을 감안해 초기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 및 검증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 설치를 주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대방동 중간역사 조감도.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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