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9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안도현 시인의 국민참여재판을 방청한 사실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어제 문 의원이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안도현 씨의 국민참여재판에 들어갔다”며 “결국 배심원 전원일치 무죄평결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가고 싶어도 참았어야 한다.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매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이 바로 이런 뜻”이라고 말했다.

○… “경제회복의 불씨가 타오른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살리기 지연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드디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가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에 호소했다”며 “경제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도록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 “검찰 길들이기, 즉각 중단”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9일 “민주당의 ‘검찰 길들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감종반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채동욱 전 검찰 총장에 대해 비리 의혹에도 무조건적으로 비호 하더니,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선 뚜렷한 근거도 없이 비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 중립성을 내팽개치고 민주당 입맛에 달콤한 것만 요구하는, 민주당식 ‘검찰 길들이기’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 안될말”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29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움직임에 반대의견을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위협론을 내세우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일본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은 견제 역할을 강조하며 집단적 자위권 도입 등 군사 재무장의 당위성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며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 추진되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