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 대상자 552명을 선정·배치했다.

도교육청은 29일 오후 3시30분 소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를 위한 경상남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고등학교과정 특수교육 대상자로 의뢰한 학생은 총 552명(일반고 402명, 특수학교 고등학교과정 148명, 타·시도 위탁교육 2명)으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특수교육대상 적격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고등학교 과정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 29명, 고등학교 일반학급 배치 110명, 고등학교 특수학급 배치 263명,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 148명을 배치했으며 경남 특수교육 발전에 관한 여러 가지 안건을 협의했다.

현재 도내에는 특수학교(8교 280학급)에 1,571명, 일반학교 특수학급(667학급)에 3,198명,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1,451명 등 모두 6,220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번 특수교육 대상자를 선정․배치하는 일은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면서 “학생 입장을 고려해야 하고 규정에 근거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이어 “경남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특수학교와 학급에 55학급을 추가로 신․증설했으며 특수교육국제교류활동 지원, 교원 해외연수를 실시했으며 2014년 7월 1일 경남특수교육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상남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 위원들께서도 경남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 예권익 특수교육 담당장학관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 배치된 학생은 특수학급 신증설 및 의무교육 등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받게 된다”고 전제한 뒤 “생애주기에 따른 교육적 지원 및 치료지원, 가족지원, 보조공학기기, 통학 편의, 보조인력 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