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본청 강당에서 제4회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는 2014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이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올해 들어 네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 세 번의 자문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들과 주민들이 제안한 학력향상 방안, 직업교육 확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등에 대해 2014년도 예산 반영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울산대학교 안성민 교수를 초빙, ‘참여예산제도의 사례와 운영방안’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자문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학교정책안전분과, 교육과정인사분과, 과학체육건강분과, 행정지원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권길홍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에서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방과후 학교 활성화, 인성교육 강화, 교육환경개선, 평생교육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참여한 자문위원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제시한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예산편성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지렛대로 삼아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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