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8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제시한 자료는 누가 봐도 오류투성이에 급조한 티가 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실수인지 짜맞추기 수사를 위한 고의적 의도인지 당시 수사팀은 책임지고 해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실무자가 했는데도 오류가 2500~3000건에 달한다”며 “권력기관이 선거에 조직적 개입 주장은 매우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는 한 점 의혹도 실수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적절한 시기, 협력은 절대적 필요”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8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경제살리기 담화 발표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담화를 발표했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총리가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이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도 동참해 정치권이 민생발목 잡고 있다는 국민의 비판 듣는 일 없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문재인 의원 아주 잘못된 생각”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298일 “지난해 대선은 불공정했다”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성명에 대해 “아주 잘못된 일”이라 비판했다. 이 의원은 라디오에서 “대선은 국민들의 주권자로서의 결단”이라며, “대선 후보였던 분이 이 문제를 들고 앞장선다는 것은 정말 과거에는 없던 일”이라 밝혔다. 이어 “만약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국정원 직원 개인에게 문제가 있다면 처벌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특별히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될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 “검찰 신뢰회복 최선을 다해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김진태 신임 검창총장 내정자를 향해 “향후 검찰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정원 댓글 사건 등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을 주문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은 최근 흔들리는 기관의 기강을 새로 자고 국민의 신뢰를 복원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립·공정·신속한 수사로 일절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흔들리는 검찰의 위상을 다시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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