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 경북 울진 죽변고등학교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지난 21부터 23일까지 공기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 최초로 올해 전국사격대회 전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죽변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실시된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593점을 쏜 최정민 학생을 선두로 김형민(588), 전정원(584)학생의 고른 활약으로 합계 1,765점을 명중시켜 대구(1,761)와 인천(1,756) 연합팀의 도전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 전국체육대회(죽변고).

특히 개인전에서 김형민 학생은 전남 김성훈 학생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이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한편 이날 결과는 도교육청, 울진군, 한울원자력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정만코치와 선수들의 열정으로 일구어낸 결과로서 사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죽변고등학교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된다.

경상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구종모 장학관은 “동해안의 작은 군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획득뿐만 아니라, 2013 전국사격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것은 그동안 땀 흘린 노력의 결과이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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