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역대 최대 규모(1482sqm)의 대형 실내전시관에 국산 첫 공격기 FA-50를 비롯해 한국형전투기(KF-X)와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무인기, 비행 시뮬레이터 등 KAI가 개발/생산하고 준비 중인 전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높이 9m에 달하는 B737 꼬리날개 등 에어버스와 보잉 등에 공급하고 있는 대형민항기 기체구조물도 선보인다. 실외전시장에는 한국형기동헬기 KUH(수리온) 등이 전시된다.

KAI 관계자는 "수출과 사업추진 현황은 물론 미래사업까지 모두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기간내 세계 각국의 군/항공방위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일부 계약 체결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용 사장은 "짧은 기간에 비약적 성장을 이뤄낸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서울 ADEX 2013에는 국내외 32개국 3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4일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Business Day로 운영되며, 11월 2, 3일 양일은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Public Day로 운영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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