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박정희 대통령 34주기 추모제가 26일 오전 11시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유산인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유족, 정 관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 추모회(조상섭 회장)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분향과 박정희 대통령에대한 묵념에 이어 초헌관 김동완 국회의원(새누리당),아헌관 박장화(당진시 의회의장),종헌 양명길(당진시수협조합장)이 했으며, 추모사는 이철환 당진시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황선숙 당진시적십자 회장이 했다.

▲ 26일 오전 11시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내 기념탑앞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34주기 추모제에 1천여 명이 참석해 고마운 대통령을 추모했다.

김현욱 전 국회의원은 “초인적인 역량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으로 질곡의 5천년 역사가 낳은 지도자”라며, “70년대 서울 부산고속도로를 착공 2년 5개월 만에 개통했으며, 과학기술자우대와 후원에 가장 많은 돈을 들인 대통령이지만 그의 삶은 청빈했다”고 회고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추앙하는 것은 신념으로 이 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일군 이민족의 제단에 기꺼이 몸을 바친 숭고함에 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추모사에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삽교호 준공치사 육성 녹음이 방송돼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 새롭게 닦아오는 새마을 정신 잘살게해준 고마움으로 묵념하고 있다.

조상섭 박정희 대통령 추모회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9년 10월 26일 이곳에 삽교호라는 위대한 치적을 남기시고 홀연히 떠나셨지만 그 큰 덕으로 이 고장 사람들은 복된 터전에서 우리와 우리후손들이 잘 살 수 있기에 그 공을 잊지 못하고 조촐하나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추모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해여서 더욱 뜻 깊은 추모제를 할 수 있어 감사하며, 한병기 의원, 육순옥 여사 님등 유족 대표분과 김동완 국회의원 등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과 새마을 역사관이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인사는 김동완 국회의원, 이철환 당진시장, 이종현 도의원, 박장화 당진시의회 의장, 유제연 전 국회의원, 김현욱 전 국회의원, 양명길 당진시 수협조합장 등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부녀회원과 당진시 적십자 회원 포순이 회원 등 70여명이 행사를 지원 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아산시 송악면에서 온 김황래 목사부녀가 박정희 대통령 생전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산시 선장에서 온 한 모(남 57세) 씨는 박정희 대통령을 항상 존경해 오늘 찾아와 추모제를 보게 돼 좋았다고 했으며, 나들이 복 차림의 관광객들도 많이 참석했다.

▲ (시계방향) 김동완 국회의원, 추모인파, 사진전시, 이철환 시장 육순옥 여사 김현욱 전 국회의원 황선숙 적십자회장.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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