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5일 법원의 ‘나는 꼼수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 무죄선고에 대해 “인기영합적 판결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정감사상황점검회의에서 “법원의 재판이 독립돼야 한다는 원칙은 권력으로부터 독립, 여론으로부터의 독립을 모두 내포하는 것인데 ‘나꼼수’ 판결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당한 대선 개입이라는 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임에도 무죄를 선고했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고”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인터넷 댓글 몇 개 보고 대통령을 선택하는 고작 그런 수준의 국민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감사상황점검회의에서 “국내에서 생성되는 트윗글 중 0.02%에 불과한 정도로 대선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정치 공세를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국민은 허탈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정부 국정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비호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검찰은 위법 행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 “처음부터 삭제가능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은 25일 ‘2007 NLL대화록’ 실종 문제와 관련해 “처음부터 이지원에 삭제기능이 없었다는 노무현 정부 인사들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준공검사확인서’를 공개하며 “재분류된 기록물을 기록관리 시스템으로 이관된다는 첫 항목만 7개가 되고 총 94개 된다”며 “이지원 시스템은 처음부터 삭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는 것”이라 말했다.

○… “재주는 곰이, 돈은 왕 서방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5일 국내 기업에 역차별을 초래하는 경제민주화 입법에 제동을 걸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묻지마 경제민주화 입법이 시장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기업에 대한 입찰 제한 입법으로 가장 큰 수혜자가 외국계 대기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번다고 중소·중견기업이 혜택을 못 받고 외국 대기업이 진출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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