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영덕 백두산 기자］경북 울진군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울진금강송을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소나무류의 이동이 많은 가을철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5일부터 15일간 전국 229개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261개 기관이 합동으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소나무류 불법이동 단속 및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 최초 발생 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가 기생충에 한번 감염 되면 대부분 고사하는 무서운 병으로 금강송 최대 군락지가 있는 울진에 발생 되면 산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울진군은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군 경계지역인 온정면과 후포면, 국도변인 근남면 3개소에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하여 소나무류의 불법이동 단속,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연중 산림병해충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소나무 피해목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 검경과 고사목 제거작업을 실시해 병해충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울진군 산림녹지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군민들 또한 울진 최고의 브랜드인 울진금강송을 지키기 위하여 생산확인이 되지 않은 소나무는 유통하지 말고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울진군 산림녹지과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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