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 녹지공원과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위해 가용인력과 예산 활용으로 예찰 및 방제 활동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장기가뭄과 폭염으로 확산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해 산림조합과 합동으로 13개단 80여명의 예찰방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 사천시 녹지공원과 직원들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하며, 훈증목은 땔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그들은 선단지(최외곽지)에서 집단 발생지역으로 피해목을압축 방제하고 있다.

벌채 방제 후 사후처리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발생지역의 소나무 반출 및 이동을 차단하는 등 재발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방제 후 처리된 훈증무더기를 땔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무단훼손 이동하는 것을 집중 단속키로 하고, 2012년 이전 훈증목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필요한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땔감으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사천시 녹지공원과 박두희 업무담당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없는 청정지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보다 강력한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내년 4월말까지 완전 박멸(撲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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