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은 22일 해군 김좌진함 관계자의 방문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했다.

[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홍성군은 22일 청산리대첩의 명장 김좌진 장군의 이름을 딴 해군잠수함 관계자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군 권정섭 대령을 비롯한 3명의 김좌진함 관계자는 홍성군을 방문해 김석환 군수를 예방하고 홍성군과 김좌진함 간 자매결연 체결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김석환 군수를 예방한 권정섭 대령은 “김좌진 장군이 탄생한 홍성군과의 자매결연은 1920년 청산리에서 일본군 3천 3백 명을 섬멸한 김좌진 장군의 이름을 딴 김좌진함의 정체성 확립과 김좌진 함 승조원 사기앙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매결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오는 11월 1일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김좌진함 창설식에 김석환 군수를 초대한다고 했다.

김좌진함은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에 이은 우리 해군의 네 번째 214급(1800톤급) 잠수함으로, ‘움직이는 유도탄함’이라 불리며, 물속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최고 속력 20노트(37km)로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에서 하와이까지 연료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할 수 있으며,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을 갖춰 한 번 잠수하면 2주일 동안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등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