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이창섭)는 23일 사천공항 계류장에서 사천공항 상주직원 및 공군 제3훈련비행단, 사천소방서, 사천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발생시에 대비한 비상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김포발 항공기가 미상의 테러범에 의해 납치된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신고를 접수한 사천공항 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에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협상팀 구성을 통한 협상 및 테러범 제압, 인질구출, 항공기내 설치돼 있는 폭발물 안전처리, 항공기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후송,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긴급복구 훈련 등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사천공항 상주직원과 유관기관 인원 200여 명과 소방구조용 헬기를 비롯한 48점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경상남도 소방구조용 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후송과 공군 제3훈련비행단 EOD팀의 물포를 이용한 폭발물 안전처리 시범 등이 실시됐다.

이창섭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장은 "비상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사천공항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태 수습을 통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공항기능을 조기에 정상화 시키기 위해 실시됐다"며 "이에따라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사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이번훈련을 통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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