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와 관련해 “진실을 은폐의 골목으로 토끼몰이하려는 권력과 검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진실을 감추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검찰 수뇌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보고했는데 못 받았다고 우기고 적법한 체포를 불법으로 몰아세우는 여당과 검찰수뇌부의 태도는 국정원 수사를 축소, 왜곡, 은폐시키려는 거짓의 집체극”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 정신까지 후퇴한 꼴”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발언에 대해 “정신까지 70년대로 후퇴하는 박근혜 정권”이라 맹비난 했다. 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역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명예회복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약파기로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인데 대통령은 지금 유체이탈 중이다”고 비판하며, “새마을운동 부흥은 또 다른 10월 유신, 과거 회귀로 볼 뿐이다. 제2의 한강 기적, 창조경제는 70년대보다 더한 국민 양극화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박근혜 대통령, MB 정부와 단절 해야”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21일 박근혜 정부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MB 정부와 단절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환노위 국감에서 “문제를 인정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환경부의 태도”라며 “4대강 사업 후 녹조 증가의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체류시간의 증가라는 증거자료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이를 하루 속히 인정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민입장 소가 웃을 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1일 국방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작업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외부수사기관과 합동수사를 통해 객관적·중립적 수사가 1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계속 가림막수사, 덮기수사로 진행된다면 정치권에서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개입이 개인차원에서 한일로 규정하며 정식조사 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태도는 국민이 볼땐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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