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1일 “민주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얘기가 나오면 화들짝 놀라고 정치개입 댓글 얘기가 나오면 호들갑을 떨고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아마 지난 대선에 대한 불복의 마음이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자꾸 대선불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을 화합과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저급 정치공세는 이제 이번 국감을 통해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혹과 정황, 단순한 주장에 불과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1일 국방부 직할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조직 내부, 즉 어떤 윗선의 지시에 의한 작성 의혹 정황은 전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으로 댓글을 작성했다는 야당의 주장은 그냥 추측이거나 단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 입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함부로 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감만 조성하는 것”이라며 “국방부의 확실한 수사결과를 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당 차원의 법적조취 취할 것”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경기 화성갑 재보선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의 선거인명부 누락 행정착오에 대해 “우리 후보가 투표권이 없다고 민주당 대변인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완전한 허위”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고 클린 선거감시단을 강화해 혼탁한 서거가 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대선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느냐”며 국정원 및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 논란에 대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쓰레기 글에 마음 바꾼 사람이 몇이겠느냐”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21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트윗 대량발견 사태와 관련해 그 자체의 영향력을 평가절하 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어제 공개된 트윗 내용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수도 없이 왔다갔다 하던 쓰레기 같은 글”이라며 “내가 국정원에 몸 담았지만 대한민국 국정원의 수준을 어떻게 보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쓰레기 글들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마음이 바뀌어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하는 사람이 있겠냐”고 따졌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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