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제로화' 에 발벗고 나섰다.

사천시는 산불조심기간(2013년11월1일~2014년5월15일)을 맞아 산불 전문 진화대원을 선발하고 관련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진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 취약지를 주․야간으로 감시할 산불전문 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140명을 선발해 내달 관내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7일 시청회의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불관련 전문 강사인 장금성, 김덕만씨를 초빙해 산불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장비운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또 문화재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곤명면 소재 다솔사 주변에 산불방지 이격 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문화재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산불소화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진열 녹지공원과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담뱃불과 논·밭두렁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범시민적 홍보 및 계도를 위한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키는데 시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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