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앞으로 해결해야할 '4대 중독(알코올, 마약, 도박, 게임)'을 언급하면서 '게임산업'을 4대 중독에 포함시켰다.

이에 인터넷게임 중독을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해온 ‘한국중독문제국민참여본부’는 황우여 의원이 게임중독을 4대 중독에 포함시킨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 황 의원의 발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7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황우여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 수는 약 218만 명이고 인터넷 게임은 약 47만 명, 도박은 약 59만 명, 마약은 9만 명에 달한다. 알코올, 마약, 도박, 게임 중독에서 괴로워하고 몸부림치는 개인과 가정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면서 이 사회를 악에서 구해야한다"며 "4대 중독 해결을 위해서 4대 중독예방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5년마다 관련 계획을 세우고 실태 조사를 해야한다. 국가와 지역 사회의 통합적인 중독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연대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중독은 자살 및 생산성 저하로 가정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기존 사행 사업은 그 규모를 총량제로 통제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해야한다."며 "위대한 국가는 맑은 영혼과 튼튼한 육체를 가진 국민에서 나온다. 4대 중독에서 자유로운 청정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는 사행산업발전 명분으로 7대 사행산업인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사업, 스포츠 토토, 소싸움으로 도박장 운영을 하고 있다. 국가가 사행산업발전 명목으로 합법적인 도박장을 운영하여 국민들을 중독에 빠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업체들은 게임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이용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스릴과 쾌감을 느끼게 하여 이용자들이 재미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게임중독으로 빠져 들게 제작되어 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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