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제4회 국제신비차(新飛車, Flying Car) 경연대회(부제 : 자동차겸용항공기 기술개발 경연대회)가 19·20일 양일간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개최된다.

신비차(Flying car)란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으로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미래형 개인용 운송수단을 의미한다. 이날 전국 11개 대학(원)생팀과 일반팀 3개, 해외팀 2개(싱가폴, 인도네시아)이 참가, 세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팀이 본 대회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무인 Flying-Car대회로서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개발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친환경 고효율 미래형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항공/자동차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비행체 개발의 밑거름이 되기 위하여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제신비차 경연대회를 개최 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건국대, 성균관대 등 대학팀과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업체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일반팀, 싱가폴 글래스 대학을 비롯한 해외팀 등 최초 16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세 번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본선대회 1일차인 19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발표 및 기체심사를 실시하고, 2일차인 20일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 활주로에서 주행 및 비행심사를 실시한다.

대회 심사는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등 관련업체 및 국책연구기관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미래형 개인용 운송수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항공분야 기술 경연의 장이자,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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