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2020년 세계 초일류 항공기업 도약을 공식 선포했다.

KAI는 18일, 사천 본사에서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新전략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0년 연매출 10조원 달성(12년 기준 1.5조원), 세계 15위 항공기업 도약(현재 57위)을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 KAI는 18일, 사천 본사에서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新전략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0년 연매출 10조원 달성(12년 기준 1.5조원), 세계 15위 항공기업 도약(현재 57위)을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최근 항공산업은 높은 일자리창출과 산업파급효과, 산업간 융합 등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최적화된 산업으로 조선,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이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산업은 4600억 달러 세계시장의 0.5% 수준인 27억 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전자, 기계, S/W 산업 등 항공산업 요소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KT-1, T-50, 수리온, FA-50 등 국산 항공기 개발을 통해 항공기 설계에서 시험평가, 훈련체계, 무장통합에 이르는 기반 기술을 축적해 앞으로 성장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평가다.

‘KAI 중장기 新전략’은 2020년 연매출 10조원, 세계 15위 항공기업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국산항공기 수출과 민간항공기 국제공동개발 확대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KAI는 18일, 사천 본사에서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新전략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0년 연매출 10조원 달성(12년 기준 1.5조원), 세계 15위 항공기업 도약(현재 57위)을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또한 KAI가 생산한 국산 항공기를 기반으로 기체 정비 및 부품 지원 사업(MRO)을 확대하고 우주발사체, 중형위성과 같은 신규 우주사업의 참여 검토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항공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IT융합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추진과 주요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협력업체 물량 이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항공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KAI는 완전한 수출 중심 기업으로 변화해 전체 매출의 약 80%인 약 8조 원을 항공기 및 기체부품 수출, MRO 등 민수부문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000명 규모의 KAI 임직원도 두배 이상 늘어나 7300명 가까이 증가하고 2500명 수준의 협력업체 인력도 4배 증가해 10,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하성용 사장은 “KFX(한국형전투기개발), LAH/LCH(소형 무장/민수헬기) 등 국가 핵심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획기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수출 시장을 더욱 개척하여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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