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허대만 후보.

‘ONE 프로젝트’라 명명된 이번 허 후보의 공약은 ‘성공의 요람 포항과 울릉’, ‘남북교류 시대의 동해안 거점도시 육성’, ‘균형과 공존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ONE’은 이번 재선거 공약의 3대 핵심 가치를 상징하는 단어인 ‘Opportunity 기회’, ‘Nurture 육성’, ‘Equality 동등’의 세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ONE 프로젝트’는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포항-울산 고속도로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보편적복지, 경제민주화 등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이거나 향후 입법 완료 시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혜택을 보게 될 사업들도 약 1/9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형산강 이남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집중 투자, 포항미래위원회 구성 등 새로운 사업들도 일회성․홍보성 사업들이 아니라 지역의 사람과 사회 그리고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속기클러스터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구축 등 지역 내에 순환적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외부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뿐만 아니라 ‘ONE 프로젝트’는 사업들을 단기, 중기, 장기의 세 단계 과제로 구분하여 임기 내 실천과제 뿐만 아니라 임기 이후에도 지역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필요한 사업들도 포함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허 후보의 소신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공약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차원의 정권심판이 아니라 지역의 참된 일꾼이 누구인지를 뽑는 철저한 지역기반 선거이다”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민주당의 이익과 포항의 이익이 부딪힐 때마다 지역의 이익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지역의 유권자들은 누가 진정한 지역의 일꾼인지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공약에 포함된 현안문제들에 대해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며 “국감기간이긴 하지만 각 상임위별로 지역현안 해결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의원을 지역으로 데려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민주당을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이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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