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 '태양광 해충제거기로 풍성한 황금들녘'.

[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 경북 울진군은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효율적인 해충방제를 위한 태양광 무동력 해충제거기가 큰 방제 효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6억 원(보조금 5억원, 자부담 1억원)으로 103개 친환경단지에 750대가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해충제거기는 태양광을 빛으로 변환시켜 야간에 해충을 포획망으로 유인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벼멸구 및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정보가 다수 있었으나 해충제거기 설치로 방제횟수가 평년대비 1~2회 감소되어 농자재 구입비 등 농가의 비용절감 뿐 아니라 농자재 살포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친환경단지 및 시설재배농가 등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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