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보훈지청 전외숙 지청장.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보훈처는 5가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및 지원조직 체계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하는 단기복무군인과 5년 이상 복무하는 중․장기 제대군인이 있다. 매년 6천여 명의 중장기 제대군인이 전역하고 있으며, 아직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역 군인들과 제대군인의 사기 충전을 위하고 병역의무를 기다리고 있는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게 병역의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제대군인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국가보훈처는 2회 째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에는 청계천 광장에서 제대군인 주간 선포식을 가지며 제대군인주간 영상공모전, 온라인 이벤트,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편지 쓰기 대회, 구인구직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많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공감대 조성이라고 본다. 젊음을 국토방위를 위해 바친 제대군인이 사회적 존중과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 이들이 사회에 재정착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제대군인의 재취업이 중요한 이유는 이들이 제대 후를 걱정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와 사회여건 조성으로 현역 군인들이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또한 향후 군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에는 창원보훈지청에서 안보체험행사로 진해기지사령부를 다녀왔다.

씩씩하고 강인한 정신으로 무장된 군인들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많은 우리의 듬직한 군인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성실히 복무하고 퇴직한 군인을 우리가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전외숙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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