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4일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촉구하는 ‘연대기구’ 추진과 관련, “정치권 중심의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건 아니다”라 밝혔다. 김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원외에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시민사회와 종교계 정치권이 하나의 얼개를 갖추기 위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국감은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살리기를 양대 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 “4대강 사업은 결국 홍수유발 사업”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14일 지난 4년 동안 4대강사업 지역의 홍수피해금액이 1조203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국토 교통부가 제출한 ‘4대강 지역 홍수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4167억 원으로 8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예방을 내걸고 22조원의 국민세금이 투입된 4대강사업은 결국 홍수피해를 1조 2031억이나 발생시킨 홍수유발사업으로 결론지어졌다”며 “사업의 정책실패에 대해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찬미 찬양, 독재미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의 친미찬양 독재미화 비호 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관련된 국감 증인채택을 방해하면서 친미찬양 독재미화를 사실상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증인채택을 계속해서 막는다면 친일찬양 독재미화 정당으로 국민적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서상기 의원 사퇴하라”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에게 국민생활체육회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도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체육기관 관련 국감에는 서상기 의원이 증인석에 설 수도 있다”며 “감사 전에 서 의원이 사임을 하든 최소한 위원회사보임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하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 국감을 해야 하는데 400억 예산을 다루는 문체부 산하기관의 장이 의원자리에 앉아 있으면 되겠냐”고 따졌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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