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1일 새누리당의 잇따른 종북 공세에 반발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것을 종북으로 모는 것은 너무 지나친 일”이라며 “자신들에게 불리하고 상처가 되는 것을 종북으로 모는 새누리당을 보면 새누리당의 모든 길은 종북으로 통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에게 종북은 전가의 보도이자 전지전능한 방탄복이다. 모든 약속 파기와 실정을 종북으로 덮으려는 종북 집착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 “재정위기 분명히 온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재정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장 출신 조세전문가인 이 의원은 뉴스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적자규모가 26조원이고 국가채무가 35조나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채무의 42%가 이명박 정부부터 7년 동안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돈이 없어 공약이행 못하는 게 아니라 복지공약 이행 의지와 철학이 부족하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시행한 부자감세 일부만 철회해도 돈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특별감찰관제 공약 지켜”

민주당 박혜자 최고위원이 11일 박근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사례를 소개하며 박 대통령에게 특별감찰관제 도입 공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제 공약은 어디로 실종됐냐”며 “박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조카사위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 손실을 피했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 조카사위는 부동산 투기와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의혹을 받기도 했던 인물”이라 설명했다.

○… “박 대통령, 정치공세 그만”

민주당 김현 의원은 11일 ‘NLL대화록 미 이관’ 사태와 관련, “박정희 대통령이 경쟁을 했던 김대중 대통령에게 아주 모질게 정치탄압을 했던 70년대 상황이 다시 21세기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이 문재인 후보를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NLL관련 정치공세 수단이 벌써 네 번째다. 국정원 댓글 공작사건이 전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자 다시 카드로 활용한 것”이라며 박 대툥령을 비난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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