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문재인 의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0일 검찰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수사와 관련해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2009년 ‘정치검찰’의 행태를 그대로 되풀이 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문 의원은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검찰은 언론플레이 대신 묵묵히 수사에만 전념, 수사 결과로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말했다.

○… “민주당이 민주주의 민생 살리겠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0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공약후퇴를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적 비판자 위상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가계부채 1000조 시대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약속한 가계부채 해결공약은 이미 물거품이 됐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의 실정만 비판 할 수는 없다”며 “정기국회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고 대선 공약을 지켜야 하는 등 할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 “박근혜 정부, 신 삼정문란 시대 도래”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10일 “박근혜 정권과 함께 신 삼정문란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복지공약 파기, 조세정의 왜곡, 권력층 병역비리를 앞세운 박근혜 정권과 함께 신삼정문란의 시대가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널리 백성을 보살피겠다는 복지제도는 대통령의 말 바꾸기로 없었던 일이 됐다”며 “조선시대 환곡제도가 백성 구휼은커녕 원망의 대상이었던 것처럼 박근혜 식 조삼모사 복지정책은 복지는커녕 논란만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 “4년 뒤 부패 공화국?”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10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20년 더 집권’ 발언에 대해 맹비난을 했다. 민 본부장은 라디오에서 “그분이 서청원 전 의원의 공천을 주도했던 분”이라며 “부패 차떼기를 부활시킨 분”이라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4년 후에 이 나라가 부패 공화국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굉장한 우려를 하고 있다. 화성갑 주민들은 높은 이성적 판단으로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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