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김해 내동초등학교는 ‘별바라기 내동B.E.S.T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하 교복우)‘해피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복우 대상 아동에게 충치치료 및 목욕지원을 함으로써 신체의 건강함을 지키고 더 나아가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닦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김해 내동초등학교는 ‘별바라기 내동B.E.S.T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로부터 이의 건강함은 오복 중의 하나라고 일컬을 정도로 중히 여겼다. 이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목욕지원은 지역사회 내의 목욕탕과 연계해 지난달 13일부터 12월 말까지 주 1회로 운영하고 있다.

김해 내동초 교원 1~2인당 1명의 아동을 데리고 목욕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모두 4명의 아동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목욕을 하는 방법이나 목욕탕 안에서의 예절 등을 익히기도 하고 교사와 아동 간에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평소에 말이 없던 아동이 자신의 마음을 터놓으며 스스로 이야기를 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동 스스로 주변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충치치료는 지역사회 내 치과와 연계해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일 총 15차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교복우 1~6학년 아동 중 충치가 많이 있으나, 치료를 받지 못한 아동이며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충치치료를 받고 있다.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한 학부모는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주어 감사한 마음이 들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학교 선생님들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은 교육복지 지원 대상 아동에게 학교 단위에서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