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은행이 시행하는 ‘여성 배려 고용정책’이 지역 기업들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참여 독려를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운영함은 물론 관련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일터 조성을 위해 경은복지지원팀을 신설해 각종 복리후생제도와 직원만족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워킹맘 직원들을 위해 출산과 육아를 원활히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과 유치원 보조비 지원·육아 휴가·휴직제도 활성화 등을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임신한 여직원들에게는 임산부임을 알리는 목걸이를 착용해 일반직원과 고객들로 하여금 배려를 유도하고 있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전자파 차단 근무복(임부복)과 임산부 전용 방석 등을 지급한다.

자녀 갖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불임휴직 보장과 함께 불임치료비를 지원한다.

최근 경남(마산·거제·진주·김해)과 울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각 기관들과 ▲여성친화기업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 ▲여성친화기업의 자금관리 및 세무상담서비스 제공 ▲홍보마케팅 공유 등 기타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여성과 기업들에 양질의 일자리와 인력정보 제공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장바구니 취업상담창구도 운영해 오고 있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여성인력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주춧돌이다. 유능한 여성인력들의 경력단절은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여성인력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진출을 도와 일·가정 양립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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