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 용강동에 건립 된 대경파미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시공사의 부실공사 등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삼천포 대경파미르 입주 예정자 모임은 10일 오전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과 실제 아파트와 모델하우스가 다른 것에 대한 입장 및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대표단은 “모델하우스에는 강화마루바닥과 도어록, 싱크대 탈수기능, 화재감지기 등 최첨단 시설들이 입주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광고해 놓고 실제 아파트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는 허위광고로 분양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붕 덮개가 바람에 날려 사고 위험이 높고 아파트 창문 등 곳곳에 누수가 발생해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부실시공을 했다”며 “향후 더 많은 부실사태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하자보수 및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용강동 일원에 지난 2006년 12월 승인 받은 삼천포 대경파미르는 지하 1층 지상15층 474세대 규모로 지난 10월1일 279세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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