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포항 허대만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서민 및 중산층 경제가 침체되고 박 대통령의 불통정치로 대한민국이 갈수록 암담해 지고 있어 이번 재선거를 통해 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3자회담에서 7가지 요구사항이 모두 거부당했다”며 “박 대통령의 불통정치는 국민적 저항에 부딛치고 지지율도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 “박 대통령, 나만의 권력에 취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8일 “최고의 권력을 쥔 대통령이 아무런 소통도 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권력’에 취해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통의 근원은 국정원 대선 공작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할 박 정부는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평화와 신뢰를 짓밟는데 이미 이명박 정부를 능가하고 있다”며 “노태우와 전두환 군사독재시대를 거쳐 막걸리 유신시대로까지 되돌아갔다”고 비판했다.

○… “복지예산 확대는 배분의 우선권에 따른 것”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수정 움직임에 쓴 소리를 했다. 문 의원은 장애인위원회 간담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기초연금 등 복지예산을 축소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가난해서가 아니라 정부가 돈을 쓸 때 복지에 우선권을 두지 않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돈이 없고 가난해서 복지예산 확대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배분의 우선권’을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대화와 토론, 타협 국민공감대 구해야”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8일 “기업인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올바른 지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총회에서 “원하청간의 이해관계나 노사의 이해관계 그리고 국민의 이익과 첨예하게 충돌하는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이해당사자를 국감장에 부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 타협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구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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