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 원자력소통진흥회 충청지부는 지난 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공학관에서 교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원자력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최근 국내원전의 품질보증서 위조사건 등으로 원전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젊은 대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원자력지식을 전달해줌으로써 학생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에 올바른 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 원소진 충청지부,올바른 원자력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충청지부 회원들은 원자력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며 얻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원자력에 대한 기초이론과 해외원전사고사례와 국내원전의 경우를 비교해 ‘국내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소개할 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단국대학교(팀장 유현희) 회원들은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주제로 한 찬·반 토론회를 교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패널 8명을 섭외해 4명씩 찬·반측 패널로 구성한 다음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도 제시했다.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사정상 원자력발전소를 건립해야 한다는 찬성 측 의견과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고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산업이므로 건설하지 말자는 반대 측 의견이 서로 대립했다.

치열한 토론 끝에 나온 절충안으로 ‘원자력발전소는 우리나라의 사정상 꼭 필요한 산업이고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국민수용성을 잘 이끌어내면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권지우 충청지부장은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지금이 우리 원자력소통진흥회가 나설 때라고 생각했다”며 “원자력관련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전/충청지역의 학생들이 올바른 원자력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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