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박주리 기자] 가을, 국화의 그윽한 향기를 조계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남 함평군이 국화 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서울 시민은 위해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조계사 ‘2013 국화향기 나눔전’을 연다.

▲ 전남 함평군이 국화 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서울 시민은 위해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조계사 ‘2013 국화향기 나눔전’을 연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이 국화전시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서울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의 지친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안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은 이번 전시를 위해 다양한 국화작품과 국화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코끼리 조형물이 올해에는 가족으로 재탄생했다. 첫 해 1마리였던 코끼리가 지난해에는 새끼 코끼리 1마리, 올해에는 한 마리 더 늘어나면서 점차 가족의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조계사 측에서도 108 보리수, 용미리 부처, 안수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함평나비쌀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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