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4일 새누리당이 10월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 갑 후보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최종 공천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예의 ‘부패본당’ 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국회 원대대표단회의에서 “서 전 대표는 10년 전 온 국민을 경악케 한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차떼기’ 사태의 주범이자 2008년 친박연대 대표로 불법 공천헌금을 수수한 죄로 두 번이나 실형을 받은, 말 그대로 ‘부패·구태 정치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문 의원 책임론 가당치 않아”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4일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국가기록원 미 이관 논란을 놓고 ‘문재인 책임론’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박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문재인 의원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한다는 발언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것”이라며 “대화록이 실종되거나 없어지지도 않았는데 무엇을 책임지라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문 의원 책임론을 반박했다. 이어 “문 의원 보고 책임지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격”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4일 국가정보원의 셀프 개혁안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 확인 됐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내 정치 개입을 근절하라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지만 국내정보 수집 기능,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계급 정년을 연장하는 안까지 포함돼 있다. 시대의 요구까지 스스럼없이 거부한 것”이라 밝혔다. 이어 “국정원 개혁은 피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고 국회의 책무다. ‘유신의 추억’이 아닌 ‘민주주의와 국가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약속 지켜 박근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4일 정부와 여당이 통합 청주시에 국고지원을 하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김 대표는 충북 청주에서 정치부 기자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은 ‘청주·청원 통합시 적극 지원’을 대선 당시 충북지역 공약 1호로 정했는데 2014년도 정부예산안엔 이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만약, 정부·여당이 충북도·청주시·청원군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야당 소속이라서 그랬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며 분노를 더해 말씀드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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