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베트남 IT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 및 이러닝 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교원 35명을 초청해 8일부터 19일 12일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교원의 IT 관련 교과 활용과 전문 소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연수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I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교육청의 선도적인 ICT 활용교육과 스마트교육 선진 사례를 배우게 된다.

주요 연수내용으로는 ▲창원 남정초등학교, 김해 율하중학교, 창원과학고등학교 등 ICT 활용교육 및 스마트교육 관련 우수학교 견학 ▲지역 클러스트를 형성하고 있는 도내 한국국제대학교 현장 연수 ▲우수기업 견학과 함께 친 한국 정서 함양을 위해 부산·경주·거제 일원에서의 한국문화이해와 문화체험활동 등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또 2005년부터 해마다 베트남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보화 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6월 4,400여만 원을 투입, 베트남 하이즈엉 관내 ‘타잉 하 평생교육훈련센터’에 IT교육센터 설치를 위해 국산 컴퓨터와 IT기기 및 콘텐츠 등을 제공했다.

12월에는 경남교육청 소속 선도 교원 3명을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교원의 ICT 활용 연수 및 스마트교육 등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IT 선진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베트남의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우리의 선진 e-러닝 분야를 교육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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