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서산지역 여론이 지난달 27일 문화부장관 부석사관음상 반환 발언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봉안협의회는 유진룡 문화부 장관의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일본 반환’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데 선봉을 서야할 국가문화제관련수장이 직분과 현실을 망각하고 일본 반환을 언급했다”며 이들의 요구(발언 취소와 대국민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항의 방문과 장관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관음상은 일본 쓰시마섬 관음사에 있던 것으로 절도범들이 밀반입했다가 경찰에 검거된 후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유성구)에 보관중이다.

앞서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2월 26일 “일본 관음사가 정당하게 취득했는지 증명 없이는 반환을 금지한다”고 가처분결정을 내렸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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