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1일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을 철회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해 생긴 세수 결손문제를 감세 때문인 양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수 실적이 부족한 건 감세 때문이 아니라 하반기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이며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택시장이 살아나는 등 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작동되도록 경제 살리기 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 알고도 눈감은 민주당”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야당 정치인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이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모 야당 정치인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이전에 이미 혼외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야당은 파도파도 미담만 나온다며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채 총장의 아이가 궁금한 이유는 바로 국가 최고 사정기관장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 “생떼, 호도 민주당 STOP”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 합리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세금이 덜 들어오고 안 들어오는 것은 우리가 알 바 아니니까 약속했으니 무조건 지키라는 식으로 생떼를 쓴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급대상 국민과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야당의 호도와 국민의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를 분명히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소통으로 박 대통령 힘 실어 주길”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1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경식 민정수석이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한 것과 관련, “외부에서 볼 때는 권위주의적 분위기가 좀 더 심화된 것이 아니냐는 느낌도 있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라디오에서 “청와대 내부 시스템이 과거보다 신속해지고, 능률적·효과적으로 잘 되고 있다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는 내부 운영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통의 아쉬움을 참모들이 인식한다면 더 잘 해주고 메워주는 역할이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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