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머리숱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그맨 박명수씨가 흑채를 뿌리는 것도 그 맥락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탈모인구는 바야흐로 천 만 명시대로 접어들었다. 매년 탈모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탈모에 관련한 미디어들이 수없이 쏟아진다. 이에 시사코리아저널이 탈모에 대해 알아봤다.

▲ 국민 다섯명 가운데 한 명 꼴로 탈모로 고민한다. (사진제공 = 뉴시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부터 2011년 5년 동안의 병원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07년 16만6000여 명에서 2011년 19만4000여 명으로 약 17%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 탈모인구 비율을 전 국민의 14% 약 700만 명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단이 추산한 탈모 잠재인구 300만 명을 합치면 우리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탈모 증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4 ~ 5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현제 2 ~ 30대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탈모 환자 중 45.8%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중년층의 탈모 증가 비율이 높은데 이는 폐경이후 남성호로몬 비중이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에 남녀를 불문하고 탈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계절적으로 가을엔 탈모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자극 받았던 두피에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호르몬 테르데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것도 원인중 하나다.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 부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발의 정상적인 발육을 막아 평소보다 많은 양의 모발이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가을철 탈모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여기에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모발이 만성적인 탈모로 진행될 경우도 있다.

이에 탈모를 정확히 이해하고 두피 관리를 통해 사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털갈이 하는 동물과 달라 모발마다 모주기를 가지고 있다. 즉 날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가 같을 수 없지만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하루에 빠진 머리카락의 수를 세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가 40~70개이면 정상이다. 하지만 70~100개이면 탈모로 분류하고, 100개 이상일 땐 심한 탈모로 볼 수 있다.

탈모는 두껍고 긴 머리카락이 점차 줄어들면서 가늘고 부드럽게 변화한다. 현상이 더 진행되면 차츰 짧은 머리카락만 남게 되어 두피가 조금씩 보이게 된다. 따라서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정상이라고 해도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탈모는 한번 진행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원인은 총 3가지로 분류한다. 전문가들은 유전성 탈모보단 후천적 탈모인 스트레스를 더 높은 원인으로 치지만 유전적인 원인을 무시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원인 첫째 유전성 탈모

유전성 탈모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나타난다. 부모 양쪽 모두 탈모라면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부모 중 한쪽이 탈모면 50%, 둘 다 탈모가 아니라면 0%로 이해하면 된다.

탈모 유전자는 자손의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남성호로몬 안드로겐과 밀접한 관련이있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인 데스토스테론에서 파생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탈모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유전된다.

▲원인 둘째 스트레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 한다. 탈모도 예외일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탈모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로 또한 탈모의 원인이며 무리한 다이어트역시 여성 탈모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인 셋째 물리적 손상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지만 머리역시 중요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파마나 염색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자주 주게 된다. 이는 모발에 물리적 손상을 주어 두피가 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무분별한 샴푸사용과 제대로 행구지 않는 다거나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려도 두피가 건조해져 탈모를 유발한다.

탈모와 대머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지만 여성형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더 이상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특히 여성형 탈모의 경우 철분 결핍, 아연결핍, 갑상선질환, 지루성피부염, 다낭성난소증, 출산, 갱년기,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증가시키는 원인이 많아 스스로 탈모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문가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는 탈모 자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 등을 함께 유발해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자살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여성형 탈모의 경우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 정확한 진단으로 탈모는 이겨낼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자. (사진제공 = 뉴시스)

탈모의 종류는 크게 안드로겐성 탈모인 남성탈모, 여성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견인성 탈모로 나눌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발병 원인에 따라 탈모의 종류와 증상도 제각각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 안드로겐성 남성탈모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형태로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대사산물 중 하나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과다 분비가 주원인이다. 이마와 모발의 경계선이 뒤쪽으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남성형 탈모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은 프로페시아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남성호로몬을 억제하므로 성 기능 저하를 염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프로페시아에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빈도는 각각 1~2% 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 기능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약물을 중단하면 회복가능해 성 기능 장애 때문에 약물치료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전한다.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증은 여성의 몸에 일부 존재하는 남성호르몬에 의하여 발생하며, 유전적 인자, 내분비 장애, 경구 피임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위 위주로 탈모가 시작된다. 모발이 가늘고 짧아지면서 가르마 부위가 엷어진다. 또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만성적으로 가늘어지며,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가벼워 완전한 탈모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정서적인 문제는 남성에 비해 심각하다.

여성형 탈모에는 먹는 약인 사이프로테론(cyproterone acetate)과 바르는 치료제인 미녹시딜 등의 치료제 사용이 권장된다. 또한 우울증 치료를 함께 받을 것이 권장된다.

▲원형탈모

말 그대로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모발 전체가 빠지고 드물게는 두피뿐 아니라 눈썹, 음모, 체모가 빠지기도 한다. 원형탈모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여러 면에서 변수가 많다.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이 될 수도 있고 영구적인 탈모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원형탈모는 스트레스 등의 외부 요인이 증상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원형탈모는 모낭 주위 염증 억제를 중심으로 치료를 하며, 국소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미녹시딜 등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휴지기성 탈모, 견인성 탈모

모주기 내 휴지기성 모발이 무리한 다이어트, 갑상선 기능저하, 스트레스 등의 외부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며, 견인성 탈모는 억지로 힘을 가해 머리카락을 뽑거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 당겨 묶는 등 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휴지기성 탈모는 갑상선 기능저하, 극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해결이 가능하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잡아 뜯거나 세게 올려 묶는 등 잘못된 습관이 주 원인이므로 이를 개선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에 한숨만 는다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집어 봐야 한다. 탈모는 치료이전에 생활 습관만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급하게 머리 감기

탈모를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의 대표주자는 잘못된 머리 감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지만 제대로 감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머리는 외출을 마친 저녁 시간을 이용해 감는 것이 좋고,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손 끝 지문으로 두피와 목 부위를 마사지하듯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불규칙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고,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금물이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과도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하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패스트푸드와 육류 나쁜 식습관

나쁜 식습관도 마찬가지다. 열량이 높은 인스턴트 음식에는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는 결국 모발을 재생하는 모낭의 혈액 공급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한다. 따라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위주로 한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돌돌 말고, 쥐어뜯는 못된 습관

고민이 있거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돌돌 말거나 쥐어 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견인성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꽉 조여 묶거나, 꽉 끼는 머리띠나 모자의 착용도 삼가야 한다. 두피가 가려울 때 손톱이나 뾰족한 펜 등으로 긁거나 빗으로 두피를 강하게 두드리는 등의 습관 역시 개선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예방하는 데 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자신이 가진 탈모인자까지 찾아 꼼꼼히 체크하자. 전문가들은 후천적 탈모의 인자는 잠재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두피건강을 최적으로 유지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

먼저, 자신의 두피 상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하게 건성이거나, 지성인 두피라면 유·수분 밸런스가 균형 상태인 정상적인두피에 비해 탈모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건성두피는 수분과 유분이 모두 부족한 상태로 각질이나 비듬이 많다. 반면, 지성두피는 유분이 과도한 상태로 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기가 돌아 염증이 생기기 쉽다.

▲두피의 가려움 정도

두피의 가려움 정도도 무시하면 안 된다. 몇 시간에 한두 번 정도 가려움을 느껴 가볍게 긁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려움증을 느끼는 간격이 시도 때도 없이 짧고, 가려움의 정도가 심해 두피를 긁는 횟수나 강도가 심하다면 탈모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만약 밤잠을 설칠 정도로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두피의 색깔과 염증 주기

두피도 피부인 만큼 예민하고 민감한 특성을 가진다. 특히 유난히 민감한 두피는 두피 표면에 혈액이 뭉쳐 붉은 색을 띠는 경우가 많고,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두피는 자극을 받으면 곧바로 붉어지거나, 심한 경우 2차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도 생기기 쉽다. 더불어 잦은 염증은 탈모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모발의 굵기와 색깔

모발의 상태도 확인해한다.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면 이는 탈모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또한 2, 30대 젊은 나이에 갑자기 새치가 늘었다면 이 역시 주시해야 한다. 새치가 늘었다는 것은 모근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멜라닌 세포 영양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는 탈모의 원인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자.

미용업계 관계자들은 매일 머리를 감으면서도 제대로 감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미용실에서 미용사가 머리를 감겨줄 때를 기억해 보자. 머리만 제대로 감아도 탈모를 예방 할 수 있다.

첫 째. 먼저 머리 감기 전에 두피 브러싱을 해준다. 이렇게 하면 두피에 남아 있는 먼지 및 노폐물을 털어내 찌든 때를 제거하고, 모발의 엉킴을 풀어줘 모발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빗은 나무 재질로 된 손잡이와 천연고무로 된 돌기가 있는 것을 사용해야 자극이 덜하다.

둘 째. 미지근한 물로 두피가 확실히 젖도록 물을 묻힌다. 그래야 정량의 샴푸만으로도 충분히 거품이 잘 나고, 세정도 잘 된다.

셋 째. 샴푸는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으로 머리 곳곳에 발라준 후 물을 한 번 더 뿌리며 거품을 낸다. 손가락을 약간 둥글게 오므려 지문 부분으로 헤어 앞부분부터 목덜미까지 약 3~4분간 꼼꼼하게 마사지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넷 째. 샴푸보다 중요한 것이 헹구기다. 화장 지우듯 샴푸도 두피가 깨끗해져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헹궈줘야 한다. 이때 샴푸를 한 시간의 2배 정도 오래 헹궈야 한다. 기능성 샴푸를 써서 모발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 때는 린스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린스는 두피가 아닌 모발에만 발라야 한다.

다섯째. 머리를 다 감은 후 수건을 이용해 두피에 남은 물기를 톡톡 치거나 털어내 물기를 닦아준다. 말릴 때는 자연 바람으로 모발이 아니라 두피를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의 습한 상태가 오래 될수록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리를 감는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번 감을 때 어떻게 감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는 15분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감는 것이 좋고 아침 보단 저녁시간에 감는 것이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늘부터 제대로 머리감기를 실천해 탈모 고민에서 해방하자.

한의사 상지영 원장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 섭취를 지양하고 발모에 도움 되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탈모를 예방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가늘어지다 탈모로 발전할 수 있으니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블랙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 완전식품 달걀, 해조류 섭취 등 탈모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두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다.

▲흑임자

흑임자라고 불리는 검은깨는 간장과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탈모에 좋다. 카리틴 함량도 높아 꾸준히 먹으면 머리에 윤기가 흐르고 탈모가 예방된다. 검은깨를 곱게 갈아서 우유나 생수, 요구르트에 타서 아침마다 1잔씩 마시면 고혈압과 탈모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검은콩

약콩으로 불리는 검은콩은 신장,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파괴된 신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준다. 특히 검은콩은 백발과 탈모 증세를 회복시켜주는데, 이는 검은콩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호두

체력 증강은 물론 각종 피부병과 탈모증 치료에도 탁월하다. 호두열매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호두 잎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새치를 예방하거나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흑미

위장이나 간장, 신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머리카락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흑미에는 안토시안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안토시안은 노화 방지에 특히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다.

▲다시마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카레틴 형성을 돕는 비타민 A와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 D,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E가 듬뿍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고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