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경북지구이북도민 합동망향제.

20만 실향민의 통일염원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시행한 이번 행사는 이북도민경북연합 주최 영덕군이 후원했다.

경상북도 내 생존해 계신 이북도민과 유가족,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박연용 황해도지사, 박재홍 경상북도 안전행정 국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향제 봉행,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긴 세월동안 실향과 이산의 고통을 달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이북도민 합동망향제를 봉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이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북녘하늘로 전해져 조국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한편 영덕군의 동서4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철도 등의 국책사업이 내후년쯤에 마무리되면 실향민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망향탑을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19회 경북지구이북도민 합동망향제.

▲ 제19회 경북지구이북도민 합동망향제.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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