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현재 우편물을 보낼 때 주소지 식별을 위해 적는 우편번호가 오는 2015년 7월부터 폐지되고 기초구역번호로 대체된다.

2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국가기초구역제도에 따라 준비 과정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우편번호를 폐지하고, 기초구역번호를 도입키로 했다.

또 우편번호 변환 및 우편 분류기계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초구역번호는 국가기초구역제도는 공공기관마다 제각각 적용해온 기준을 단일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에서 구역 구분에 사용하는 번호가 서로 달라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도입을 결정했다.

안전행정부는 지형지물, 인구, 사업장 수 등을 고려해 격자 형태로 기초구역을 나눴으며, 기초구역번호는 시군구를 나타내는 첫 세 자리와 읍면동을 나타내는 뒤의 두 자리 번호를 조합해 만들기로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