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 생림초등학교는 지난13일 온새미도서관에서 '제 4회 생림교육 공감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학교 교육에 관심은 많지만 참여가 여의치 않은 학부모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이루어졌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교육과정설명회를 탈피하고 토의방식의 진행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마련한 본 행사에 84%의 학부모가 참여할 정도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3단계로 담임교사와의 면담을 통한 '학생지도 공감토크' 를 연 4회 집중 운영기간 중에 1:1 면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린 '공감 토크' 는 자연스럽게 학부모의 학교교육 관심 증가로 이어져 1학기 학교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한 학부모의 비율이 93%에 이르는 등 '공감토크'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학교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감토크 행사에 참석한 2학년 조정자 학부모는 "지난 공감토크에서,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강조하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체험 공간 신설에 대한 희망사항을 말했었다"며 "'자전거 발전기 체험코너' 가 운영되고 있는걸 보고 제 의견이 소중하게 받아들여져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실시하고 있는 공감토크 프로그램에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생림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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