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백두산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13일 ‘제14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고리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를 임의로 정지시킨 것과 관련 사업자인 한수원에 최대 과징금 4,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 예방정비 기간 중, 지난 7월 29일 비상디젤발전기(A)가 교체작업으로 운전 불가능 상태에서 주제어실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비상디젤발전기(B)를 임의로 정지시켜 발전기 2대 모두 동작 불능한 상태가 됐다.
이는 원자력안전법 제26조 운영기술지침서 준수를 위반한 사항으로 과징금 부과와 사업자 자체적인 관련자 조치 및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촉구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당시 고리 1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였다”며 “핵연료는 모두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에 저장 중이었고 외부 전원은 정상적으로 공급돼 핵연료의 냉각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