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 기자］포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 동안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9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단계별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17일까지 터미널, 이면도로 등의 쓰레기를 지역별 자생단체와 함께 민·관합동 추석맞이 가로환경 대청소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는 남·북구 지역별 격일 수거에서 추석 전날인 18일에는 전지역을 수거하는 비상체계로 전환해 쓰레기 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가급적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억제하도록 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해 연휴 기간 중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종합대책 2단계는 18일부터 20일까지 기동처리 및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추적 단속과 함께 쓰레기 수거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미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연휴기간 마지막 날에 즉시 수거처리하고 일반 생활쓰레기도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포항시 정철영 청소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당일에는 가급적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토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대행 7개 업체 및 읍면동별 기동처리 청소반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단속도 병행하는 등 쓰레기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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