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12일 특수교사 학습지도연구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특수교사 3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권역별로 분리해 동부권 개최 학교로 경남혜림학교 외 3곳, 서부권 개최 학교로 통영잠포학교 외 1곳에서 열렸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사 수업기술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8월 20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 102명이 참가한 지도안 쓰기 예선대회를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한 동부권 특수교사 21명, 서부권 특수교사 17명이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본선대회에서 초등 특수교사는 수학수업과 음악수업, 중등 특수교사는 국어수업을 통해 장애정도와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자료제작과 학습활동을 보여주고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 300여명이 참관, 수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고 일반화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개최 이후로 가장 높은 참여율인 전체 특수교사의 약 10%에 해당하는 많은 교사가 참가함으로써 특수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 성기홍 학교정책과장은 “특수교사들은 개인차가 크고 장애특성과 정도가 다양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일반교사보다 더욱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특수교육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대회에 참가하는 특수교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참관하는 교사들은 우수한 교사들의 수업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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