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11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전 초·중·고 교장 대상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정부가 지난 7월 23일 ‘제5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중심의 학교폭력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시행됐다.

이는 경남의 전 초․중․고 교장 96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대책수립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특징은 지난해 발표한 범정부 종합대책 보완 및 후속 조치로 문제해결의 근원적 해법은 ‘현장에 있다’는 판단 아래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토대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주요 중점내용은 학교현장의 다양한 자율적 예방활동 지원을 비롯해 ▲폭력 유형별·지역별·학교급별 맞춤형 대응 강화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 강화 ▲학교역량 제고 및 은폐축소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안전한 학교환경 및 전 사회적 대응 강화 등이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장들의 책임 있는 역할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내 꿈키움 교실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장이 솔선수범해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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