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태안군이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은 생명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8일 ‘정신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각종 교육 및 캠페인 등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정신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

또 11일에는 고남 성결교회에서 군자살예방 생명지킴이 협회 안면지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을 주제로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5일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군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진단검사 등을 실시하고 자살 상담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중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교육희망 직장 및 군부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직장인들의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살자의 15%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므로 우울증 검사 및 상담을 통한 조기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살행동을 개인의 문제로 보는 사회적 편견과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있어 지속적인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예방교육,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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