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1950년대 6.25 전쟁 시절 부산시내는 피난민들로 발디딜틈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난민들은 잠시 머물다 살곳을 찾아 떠날때는 친인척은 물론 지인들과 다시 만날 장소를 이 곳 영도다리로 기약하고 헤어졌던 한 많은 추억의 영도다리다.

영도다리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2년 4월 20일 준공돼 다리 밑으로 큰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개교(跳開橋)로 만들었다. 매일 12시와 오후 3시를 기해 다리를 들어 올리면 수많은 차량과 보행자는 가던길을 멈췄다.

이 때 다리 밑으로 큰 화물선과 여객선이 오갔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교통이 마비되는 문제점으로 지난 1966년 9월1일부터 다리를 고정시켰다. 그 후 부산시는 낡은 영도다리를 복원하기로 하고 2007년 사업비 1000억 원을 롯데그룹이 부담해 착공에 들어가 6년만에 이날 시운전을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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