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의회(의장 최갑현)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의원 공지해 이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내에서 통영시에 이어 거창군이 조례제정을 이미 끝낸 가운데 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96개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였고, 이 중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명시한 지자체는 113개의 지자체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사천시의회 최용석 의원(산업건설위원장) 외 5명의 의원들은 사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지난 회기 중 발의했다. 현재 입법 예고 중인 조례안 지난 3일부터 11일간 회기로 열리는 제172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계획이다.

지난 7월 발의된 '사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 급식에 대한 지자체의 의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조례안은 시장은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현금 또는 현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 등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조례안의 목적이다.

사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 시청회의실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활성화와 학교급식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자, 시민·학부모단체, 교육청 관계자 등을 초청 센터 설립에 대한 사전 여론을 청취하고 유통업자 1명 이외는 한결 같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에 공감 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시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이 식재료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 관내에는 유치원을 포함 41개 학교에서 1만 4017명이 학교급식을 하고 있고, 급식에 지원하는 예산은 년 약 54억 원에 이른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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