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통합진보당이 해산 대상인지 결론을 내려줄 것을 법무부에 촉구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원은 2004년에 이뤄졌다. 법리적 검토는 충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강종헌 씨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며 “강씨는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던 ‘원조 이석기’로 불리는 사람이다. 국민은 진보당 자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석기, 사법부 판결 기다릴 필요 없다”

새누리당 법률지원단장인 김회선 의원은 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제출 검토 배경과 관련해 “국가 정체성 부정 발언까지 나왔는데 굳이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사법부 판결을 기다려야 하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공개된 내란 모의 관련 녹취록도 있고, 이 의원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국민이 얼마나 놀랐느냐”며 “국회의원의 제 1책 무가 헌법준수인데 헌법을 부정하는 듯한 여러 가지 행태, 그런 것까지 합쳐서 볼 때 새로운 시각에서 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원순, 정치적 위선 쇼”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무상보육 지방채 발행 결정에 대해 6일 “정치적이고 위선적인 쇼”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서울시 무상보육 중단위기를 본인 스스로 조성해놓고 인제 와서 마치 고뇌에 찬 힘든 결단을 내리는 모습으로 지방채 발행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왜 지방채 아니면 무상보육 중단을 막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 서울시민들에게 기자회견을 통해서 호도하느냐”고 지적했다.

○… “떳떳하지 못한 31명의 종북 간첩들!”

새누리당 실버세대위원장인 정해걸 전 의원은 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31표의 반대표(기권·반대·무효)가 나온 것과 관련 “31명의 종북 아니면 간첩들”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실버세대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종북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새누리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동의안을 왜 무기명 투표로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상이 떳떳하다면 이름을 그대로 나타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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