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들뜬 마음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08∼12년)추석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기간에 평소보다100건당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동안 100건당 193.6명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등 평상시에 비해 1.2배 사상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가족단위의 승차인원 증가가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추석 전 날(574.7건)에 사고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추석 당일(470.8건), 추석 다음날(451.6건)순으로 나타나, 귀성 시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는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 한 연휴시작 전 날 저녁 7시에서 10시 사고 발생건수와 그에 따른 사상자 모두 절정에 달했고, 추석 당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도 사상자가 집중됐다.

운전자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와 추석당일 성묘 후 이동시간대에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